기타(Etcetera)

[ADsP]어쩌다보니 오래 준비한 통계 전공자의 ADsP 합격후기

채승민 2024. 11. 24. 10:30

Intro


필자 본인은 통계학과 전공 3학년까지 끝낸 유베이스입니다.

통계학 전공 학생이면 Adsp 딸 필요 없는거 아님? 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맞아요! 저도 그 생각이 왕왕 들었어요. 

근데 현우진도 얘기했다시피 certified된 사람이 되면 좋은거 아니겠어요? (성인되고 딴 자격증이 운전면허밖에 없는거 같은데ㅋ)

어차피 통계학 베이스가 있으니 쉽게 금방 딸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이제 이 자격증을 시발점으로 21개월의 대장정동안 여러 개의 자격증을 따보려고 합니다. (몇 개가 될진 모르겠네요.)

 


교재는 요놈으로 했습니다. 옛날에 이기적 교재로 컴활했었는데 결국 뒷심부족으로 끝을 못 맺었기에 이번엔 좀 새로운 마음으로 하려고 다른 출판사껄로 샀어요. 교재들이 다 고놈이 고놈일거 같았고, 가격도 거의 똑같길래 걍 내 맘에 드는 표지로 샀습니다. 에듀윌 낙찰!(Thanks to Qanda Wellfit 비용! 매달 10만 원씩 냠냠 할 때 샀다죠. Big Picture!)

 

블로그 글 쓰면서 찾아보다보니 남들은 뭐 2주 컷, 4주 컷, 심지어 누구는 2일 컷을 냈다네요? 근데 난 이걸 몰랐지~

복무시작하지마자 추석이었으니 추석 끝나고 9월중순부터 했습니다. 교재가 500페이지가 넘어서 난 꽤 걸릴 줄 알았어요..

어차피 할 일도 없었으니 공부라도 해야죠. 뭐ㅎ 11/3일에 시험을 봤으니 거의 한 달 반을 공부했네요..

물론 하루종일 이거 공부만 빡세게 한 건 아닙니다. 나중에 또 올라오겠지만 SQLD 공부도 같이 하고, 책도 읽고, 핸드폰하면서 놀고 그랬었지. 그러다가 10월 초중반에 남들이 저렇게 금방 끝낸다는 것을 알게되고는 중간에 힘빠져서 살랑살랑했지ㅎ

 

 

 

공부 방법

앞에 이론 내용 열심히 읽으면서 같이 달린 문제 풀었습니다. 하루에 0~100페이지 정도 한 듯? 가벼운 내용일 때는 80~100페이지도 거뜬했지만 재미없는 내용이거나 그날 기분이가 안 좋으면 공부 거의 안 했어요ㅎ 그러다가 10/4 금에 1회독 끝냈습니다. 

 

이제 개념들 중요한거 노트정리하면서 한번 복습했습니다. 근데 얘도 하다가 후반부에 힘빠져서 다 정리하지는 않았음ㅋ

 

이제 모의고사 풀어야겠죠!

기출복원 4개, 기출변형 4개 있었습니다. 난 이걸 2~3회독 할 생각으로 종이에다가 안 풀고 패드에다가 풀었는데 1회독밖에 안했어요ㅎ 그러고 오답노트까지 하니 안정적으로 합격점수 도달! 초반에만 간당간당했지 중반부터는 합격점수보다 계속 높았습니다.

봐봐 분량 미쳤다니까

About 시험

<시험 접수>

시험보는 학교들도 많고, 자리도 많길래 난 널널할 줄 알았어... 그래서 인천에서 볼지 서울에서 볼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인천은 인하공전에서 보는데 거기까지 갈바엔 30분만 더 가서 서울에서 보고 친구들 만나고 오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하다보니 서울에도 몇몇 학교는 응시자 다 차고 자리가 없어졌어요 으.악. 그래서 무난무난한 강남(서일중)으로 가서 봤습니다. 생각보다 신청 빨리해야 하는구나 싶었죠.

서울에서 시험보기 위한 study 흔적..

<D-day>

한 9시 10분쯤 강남역에서 내린 듯 같이 내린 어떤 분도 똑같이 가더라고여. 중학교는 겉으로 보기엔 괜찮아 보였는데 안에는 낡았더라. 시험 안내방송으로는 와줘서 고맙다는데 당연히 너네 기관한테 시험비를 내니까 너네는 고맙겠지ㅋㅋ 그러니 얼른 저 합격시켜줘요! 5만원이라는 나름의 거금을 내고 시험 보러 오는건데 우리 고사장에 절반 정도는 불참하시고.. 세상엔 돈이 남아도는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근데 왜 우리 줄은 참석률 100%?)

 

교실 문이 슬라이딩 도어인데 한쪽은 고정되어있어서 어디 여는지 어리바리탔었다...ㅎ 복도에 진행자분이 알려주셔서 다행. 내 앞앞분은 공군이시더라 군복이고 시험보시던데 고생이 많으시구나 싶었고, 별로 긴장도 안 돼요. 뭐 떨어진다고 큰일나는 시험도 아니고, 떨어질거 같지도 않고.. 그래서 딴 분들 뭐 공부하시나? 저분은 어느 교재로 공부했나? 이런거 보고

 

시험은 40분 컷하고 나왔습니다. 30분부터 나올 수 있어서 더 대충 풀려면 더 빨리 나올 수도, 더 진지하게 보려면 몇 번이고 검토할 수 있긴 했지만 걍 앉아있는게 재미없었고 학교를 탈출하고 싶었어. 

무려 병현이와 인준이를 배출한 서일중학교!

<시험문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서는 거의 무조건 문제 나오는 듯. 그러니 그 부분들만 확실하게 공부하고 가시면 쉽게 합격할 거 같습니다. 60점 30/50문제가 cutline이니까

 

나올만한 문제들은 구체적으로 언급해보자면

데이터베이스 특징, 종류 / 빅데이터 특징(3V) / 데이터 표준화 / 표본추출법 /  앙상블 모형(배깅 랜덤포레스트 머신러닝파트) / F1 score / 군집분석 / 시계열 / 회귀분석 등등...

 

근데 네이버에 카페 있나봐요 거기 들어가면 사람들끼리 다 시험문제 recall하고 있던데? 


결과

점수보니까 너무 overpower로 공부한거 같긴한데.. Hmm.. Anyway!

대충 80초중반 나올거 같았는데 생각보다도 잘봤네요. Good!

여담 outro

확실히 대한민국에서 수능의 지위는 넘사인 것 같습니다. 응시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런 자격증 책에는 오타 및 문항 오류가 상당히 많은데 그걸 일일이 출판사 사이트에서 찾아보는 것이 꽤나 귀찮은 일이었거든요ㅎ. 또 해설이 생각보다 불친절해서 뭔 소린지 못 알아듣겠는 문제도 있었는데 걍 그런 문제들은 버리고 공부했어요. 저는 저를 믿거든요ㅎ

오류제보도 겁나 했는데 커피쿠폰 안 줌ㅡㅡ
시험 끝나고 나오자마자 너넨 불합격이니 우리학원 등록해~~ 하는 악질..

점심엔 콴다 인턴 같이했던 분들이랑 밥 먹고, 저녁엔 도바 모임으로 하루를 매우 길게 알차게 보냈답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서 하루종일 일정 소화하니 집 가는 길에 너무 힘들었음.. 아으 이제 체력이 다 죽은거 같아서 일정을 줄이던 체력을 기르던 해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