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글을 작성하고 있는 시기는 2025년 4월이 마무리되고 있는, 분명 따뜻해야하지만 생각보단 따뜻하지 않은 어느 날이다.
2025년도 1/3이 지나갔다. 그 상황에서 트렌드 코리아 2025를 읽어보았다. 과연 김난도 아저씨의 예견은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고 있을지, 다르다면 어떤 사건이 원인인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한국과 일본은 인접하기에 과거부터 지금까지 많은 영향을 서로 주고 받고 있다. 그러나 두 나라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일본은 아날로그로 남아있고 싶어하는 반면 한국은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고 싶어한다는 점일 것이다. 과학, 기술 등 사회의 모든 것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적응은 필수적이라고 저자는 생각한다. 이에 대한 근거로 2024년 기준 한국과 일본의 1인당 gni(국민총소득)가 각각 $ 36,194 , $ 35,793로 한국이 일본을 역전했음을 인용한다.
본격적으로 10개의 topic을 cover하기 전에 이번 년도의 catch phrase는 snake sense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한국어로 표현한 제재와 맞지 않는다. 억지로 만들어낸 느낌이 아주 강하다. 그냥 catch phrase를 하나의 keyword를 받아들이는게 맞을거 같고, 매년 쓸데없이 12간지 동물과 엮기 때문에 snake도 빼고 나면 걍 sense만 받아들이면 될 듯.
즉 뱀의 감각으로 사회의 변화를 감지해서 solution을 탐색해나가자!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이후에 정리할 10개의 chapter는 내가 아는 상식과 내 생각도 일부 가미하면서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 그래도 꽤 길어질거라..
옴니보어
Omnivore : 잡식성의
잡식이 이것저것 먹는 것이듯 여러분야에 관심을 갖고 살랍니다.
Perennial 적인 사고를 하고 폭넓은 문화 취향을 갖으라고 권장합니다.
그에 대한 사례로 이제 더이상 고객을 segmentation할때 단순히 인구통계학적인 factor로는 구분하기 어려워졌고, 그들이 sns나 세상에 남기는 흔적을 기반으로 구분해야한다고 한다. 또한 20대 대표, 50대 인턴의 역멘토링도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한다.
즉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오픈된 관점에서 사고하고, 다른사람의 자유로운 사고도 인정하라는 듯.
아보하 : 아주 보통의 하루
예전에 소확행에 대해서 들어보았을 것이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이의 연장선에서 저자는 아보하를 제안한다.
sns가 더 이상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이 아니라 거창한 행복과 사건을 마치 소소하게 별일 아니라는 듯이 자랑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에 환멸을 느낀 사람들이 sns를 안 하거나 sns에 자랑하는 small luxury가 아니라 아보하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예전의 운동 트렌드는 골프, 테니스 등 있어보이는 활동이었다. 그래서 해당 스포츠 산업이 발달했었다는데 요즘은 러닝크루도 유행하고, 수영, 등산 등 비교적 장비가 많이 필요없고 간단히 주변에서 보통적으로 할 수 있는 스포츠가 뜨고 있다. (필사도 많이 한다네요? 근데 난 주변에서 많이 못 본 듯) 그래서 이젠 등산복, 러닝화 등의 산업이 성장한다고 합니다.
그날그날의 운세를 보는 것도 아주 보통의 행복을 추구하는 행위라고 해요. 좋은 글귀 적혀있으면 기분 좋잖아요? (근데 사실 출생연도만 보고 운세 나오는건 신빙성이 있는지 모르겠음.. 2002년생 50만명 이상이 다 동일한 운명이라고?? 그나마 생년월일 시간까지 넣어서 나오는 결과면 믿을만 할 듯.)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상태를 뜻하는 단어인 골디락스를 설명하며 중용과 절제를 아는 삶의 태도를 강조하면서 저자는 다음 말을 합니다.
불만이 없는 사람은 굳이 행복을 논하지 않는다.
간절하게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 자체가 아직 행복하지 않다는 반증이다.
토핑경제
홍대병의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됩니다.
Base는 simple하게 하면서 나만의 topping을 추가하여 나만의 item으로 만들겠다는 것이죠.
예시로는 크록스와 지비츠, 요아정 토핑, Purpose Built Vehicle(요기요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 배달 차량이 해당하지 않을까싶고), 모듈러디자인, smith&leather의 제품들이 있다.
페이스테크
Ai의 미친듯한 발전으로 인해 이제 수혜를 입을 산업은 로봇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도 미래 먹거리로 어느 로봇회사를 선택했다는 기사를 본 듯. 그럼 로봇 분야에서는 무엇이 뜨냐? 휴머노이드가 뜰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외형이 사람처럼 생겨야 인간과 교감하고 교류하는데 용이하니까! 그런 측면에서 페이스테크도 뜹니다. UI(User interface)를 친근하게 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기업과 상품이 인간적으로 다가온다는 느낌을 준대요. 그래서 사람의 얼굴을 묘사해서 로봇에게 표정을 입힐 수 있다면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편하게 할 수 있답니다.
버추얼 아이돌이 팬미팅도 여는 것도 요런 페이스테크의 영향일 것 같슴다.
한국은 고맥락사회라 단순히 말로만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톤, 끝처리, 표정, 행동 등등으로 맥락을 파악해야한대요. 이런 관점에서 표정은 언어를 초월하는 가장 원초적인 소통방식이라고 할 수 있으나, 사이코패스들
무해력
세상이 너무 팍팍해서 살기 어려우니 남들한테 폐 안 끼치고 사는 무해력이 이슈가 된대요.
무해하다 라는 것이 매력이 없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기를 바란
미니어쳐와 가차샵이 유행하고, '망그러진 곰'이나 대충 하찮게 그린 이모티콘이 인기를 끄는 것, 팜하니語 라고 할 수 있는(뜬겁새로, 히터펑순기 등)

그라데이션 K
이제 한국의 문화가 들어갔다 안 들어갔다 의 이분법적인 관점이 아니라 정도를 구분해서 그라데이션으로 보자는 것이다.
이러한 그라데이션 K는 문화 그라데이션과 시장 그라데이션으로 구분될 수 있으며 또 시장 그라데이션은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지(은행 카드사 vip 중에 외국인이 많대), 국내 관광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지(올리브영,matin kim, thisisneverthat, 탬버린즈 라는 브랜드), 국내 제품을 외국에 판매하는 것인지에 따라 구분된다고 한다.
해외의 우수 인력을 데려오기 좋은 나라와 시장환경이 조성되어야한다고 주장한다.
물성매력
영어로는 materiality, tangible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네요.
소비자가 직접 (만질 수 있는) 체험, 경험을 해봐야 긍정적으로 인식한답니다.
그래서 성수 등등에서 벌어지는 여러 팝업스토어도 자기 회사의 신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수단이 되는 것이지요.(예시로 선양소주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서는 바닥에 물을 깔아서 사람들이 배를 타고 이동하게 한다. 등)
어떤 airbnb 숙소에서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감정 본부를 재현해놓았다고 하고, 에버랜드에서는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과 콜라보하여 블러드 시티(귀신의 집)를 운영했다고 합니다. 또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콜라보하여 인테리어를 조성했었고, 또 LP바 가 유행하는 이유도 LP판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서라는 듯.
기후감수성
기후 이슈는 뭐 워낙 예전부터 이슈는 되던 내용이기에 뭐 새로운 내용은 없습니다.
그냥 여름은 계속 더 뜨거워지고 겨울을 더 추워지고, 봄가을은 사라지고, 그래서 재배되고 포획되는 과일, 생선 등이 달라짐으로 소비재 가격에 있어서도 변화가 오고
식목일을 기존의 4월 5일이 아니라 Earth Hour하는 3월 21일로 바꿔야 한다는 논의도 있고,
에버랜드에서는 비 오는 날 방문하면 재방문티켓을 준다고 하고(보면 놀이공원이 trend를 잘 따라가고, 마케팅을 되게 여러 차원에서 진행하는 듯)
기후동행카드가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 기후우울증이 생긴다는 것
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가지 기술도 발전중이래요.(고단열 창호, 나노쿨링필름기술, 날씨보장보험상품, AI자동환기 창)

공진화 전략
오픈 마인드를 갖고,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있기때문에 공동의 성장을 도모해야한다!
삼성과 엘지는 경쟁사라 상대 기업의 매출이 적어야 본인한테 득이될 것 같지만 공진화를 택했다.
smarthome app으로 두 회사의 가전제품을 모두 control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현대차랑도 콜라보하여 홈투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은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 간의 호환은 완벽하게 구성해놓았지만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은 개나줘버렸는데 이런게 어디 유럽이었나에서 제재받았다는 듯(사유는 독점적 지위를 남용한 불법영업행위)
chatGPT의 개발사인 Open AI도 영리법인으로의 전환을 하지 않겠다고 한 것도 모든 세상의 다른 기업들과 같이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라고 생각된다.

원포인트업
거창한 성장을 추구하지 말고, 소소한 성장이더라도 분명히 실천하는 태도를 갖자.
이는 나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자기계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how to? 나다운 성장의 목표를 탐색하고, 작은 성취를 지속적을 쌓고, 꾸준히 기록하고 네트워크로 공유해야한다.
여기서 루틴의 최종 목표가 보상이 되면 루틴을 유지하기 어렵고 루틴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야한다.
공유의 한 수단으로 사람들이 요즘 블로그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이다. 나도 그런듯
요즘 사회는 변동성이 커져서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 나중에 변경하는 것으로 스트레스 받고 결국에 달성 못하는 것 보다는 그냥 무계획으로 있는 것이 나을지도.. 최소한 실패는 안하는 것이니까.
Outro
나라는 사람이 세상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알아보고 싶어도 나의 관심분야에 대해서만 많이 알게 되고, 그 외의 분야에는 문외한이 된다. 그러나 책에서 예시로 든 사례들은 대체적으로 plausible했고, 안목을 넓히는 용도로 접하기에는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좀 더 객관적인 관점으로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듯. 그러나 너무 당연한 통계자료와 당연한 주장을 하면서 페이지를 낭비하는 것 같아보일때가 좀 있었다.
세상은 저자의 예상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저자는 2025년은 올림픽도 없고, 대선도 없고, 등등 큰 이벤트가 없음을 들면서 포스트 코로나 이후로 지속되던 트렌드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어 6월에 대선을 치러야하고, 트럼프의 오락가락 미친 수준의 관세도 아마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일 것이라 사료된다. (btw 로나로나는 도대체 언제까지 써먹을려고... 이러다 새로운 전염병 한번 돌아야 코로나 얘기 그만하는건가? 이제는 지겨울 정도로 포스트 코로나 영향을 들먹인다.)
'독후감(讀後感)'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논리의 기술(바바라 민토)를 읽고. (1) | 2025.05.26 |
|---|---|
| 불편한 편의점 1 & 2(김호연)을 읽고. (0) | 2025.05.15 |
| 숨 : Exhalation (테드 창)을 읽고. (0) | 2025.04.03 |
| 어몽어스 : 우주의 배신자(로라 리비에르)를 읽고. (0) | 2025.03.29 |
| 바스커빌가의 사냥개(아서 코난 도일)을 읽고. (0) | 2025.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