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讀後感)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히가시노 게이고)를 읽고. [弱스포]

채승민 2025. 12. 18. 23:10

오랜만에 책으로 돌아왔슴다. 길다면 길었던 3달?간의 JLPT 공부를 마치고 다시 짬이 생겼으니 책이나 몇 권 또 읽어보죠.

얘 역시도 소방서 에디션입니다. (평일 낮 시간이 다 소비되니 도서관을 갈 시간이 없어..) 책들 모아두는 곳에서 나름 읽을만한 책으로 찾은 녀석이죠. 

 

히가시노 게이고를 어디서 들어봤나 했는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용의자 X의 헌신], [가면산장 살인사건]에서 들어본 작가였군요. 다 살인사건, 추리소설 같은건데 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만 다른 분류란 말이지.. 흠.. 뭐 걍 좀 색다른걸 써보고 싶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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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기 전에는 항상 나무위키를 참고하곤 하는데, 참 등장인물이 많이 나옵니다.

집 기준으로 왼쪽부터 작성하자면

<사쿠라기 별장>

명성한 의사인 사쿠라기 요이치

그의 아내 사쿠라기 지츠루

그들의 딸 사쿠라기 리에

리에의 약혼남 마토바 마사야

<야마노우치 자택>

남편을 일찍 여의고 그린 게이블스를 관리하는 야마노우치 시즈에

그의 조카딸이자 간호사인 와시오 하루나

그녀의 남편?남자친구? 와시오 에이스케

<다카쓰카 별장>

유력한 기업의 회장인 다카쓰카 슌샤쿠

그의 아내 다카쓰카 게이코

그 회사의 직원인데 회장님이랑 친한 고사카 히토시

그의 아내 고사카 나나미

그의 아들 고사카 가이토(초6)

<구리하라 별장>

회계사인 구리하라 마사노리

미용실을 운영하는 그의 아내 구리하라 유미코

그 둘의 딸 구리하라 도모카(중딩)

이렇게 많은 인물들이 8/8일에 별장 파티를 하려고 이쪽 동네에 다들 모였습니다. 파티를 마무리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서 일을 처리하는데 그 와중에 massive murder가 일어나고 경찰은 이 진상을 추적합니다. 그러나 당연히 소설이기에 완벽한 범인을 찾는데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 와중에 히카와 다이시라고 하는 28세 남자가 자백을 합니다. 경찰의 조사와 증언이 일맥상통하기에 범인인거는 맞는데 상당히 많은 우연의 연속이어야지 모든 범행이 설명됩니다. 그래서 저택 주인들은 모여서 검증회를 열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 검증회에 각각 지인들을 데려올 수 있었는데

와시오 하루나가 데려오려했던 선배 간호사인 가나모리 도키코는 부득이하게 때마침 아버지가 다쳐서 못 오게 됐고, 그녀의 추천을 받은 현직 형사 가가 교이치로가 참석합니다. 요분은 사건 하나 끝내고 잠깐 휴식중이었슴다

또한 도모카의 기숙사 생활지도사인 구노 마호도 참석하고

누가 데려왔는지는 기억 안 나는데 해당 범죄를 조사하고 있던 사카키 형사과장까지 참석합니다.

 

그래서 얼레벌레 하면서 범인을 찾고 끝납니다! 범인의 존재는 가히 충격적이었는데, 사연을 듣고 보니 '음 많이 힘들었겠구나, 그럴수도 있지...' 싶긴 합니다. 소설 초반이 빌드업이라 재미도 없는데 사람은 드럽게 많이 나와서 읽기 힘들었지만 대충 100쪽 이후부터는 술술 넘어갔음 good.

 

범인이 살인을 준비하고 도모하는 과정에서 이런 말을 했답니다. 

자손을 남기지 않는 이상 자신의 존재가치를 찾는 방법은 타자의 죽음에 관여하는 것밖에 없다. 

 

 

뭐 명언은 아니지만 대충 느낌있게 적을만한 구절이 이거밖에 없어서 한번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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