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讀後感)

빛의 제국(김영하)을 읽고.

채승민 2024. 12. 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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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2 / 5 )

어쩌다보니 그동안 이 별점을 다 까먹고 안 넣었더라고요.. 그렇다고 지금 다시 다 수정하자니 그것도 귀찮고.. 

어쩔수 없지 뭐~ 별점 궁금한 책 있으면 dm 주세욥!

 

근거

2024.10.26 - [독후감(讀後感)] -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문상훈) 을 읽고.

 

나의 첫 독후감에서 기술했듯이 책은 언제 어느 상황에서 접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에는 아직도 변함이 없다. 왜냐면 이번 책은 이를 다시금 확인시켜준 책이기 때문이다. 이전 SQLD 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제 다시 n개의 자격증을 따기 위해 달릴 것이기에 책을 안 읽을 거고 또 이제 많이 읽어서 점점 흥미가 떨어지고 있는 중이었다. 근데 자격증도 시험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어쩔수 없이 요 빛의 제국을 읽게 되었다. 

 

요놈도 소방서 시리즈 중의 하나고요! 고등학교 포함해서 김영하의 소설을 2편 읽어봤는데 모두 적당히 재미있게 읽었었기에 이번 책도 재미있겠거니 싶었는데 재미없어요... 먼저전체적인 글의 plot은 북한에서 파견된 간첩인 주인공 김기영과 그의 아내 마리, 그리고 그의 딸 현미가 하루에 겪은 일을 시간순으로 각자의 관점에서 동시에 서술하고 있다. (Kinda omnibus structure)

 

재미없던 이유는 일단 사람이 너무 많이 나오고 (그래서 인물구조도 그려보려 했는데 포기했음요.. 연관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병렬적으로 등장..), 또 쓸데없이 성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뭐 인간의 본성 중 하나이니 주인공들도 성욕이 있겠지만 이걸 굳이 디테일하게 묘사할 필요가 있었나.. 이게 서사 진행에 어떤 효과를 주는건지 저같은 범인(凡人)은 이해하지 못하겠네요..(e.g. 현미가 친구랑 키스하는 장면, 아줌마인 마리가 20대 청년들과 관계하는 장면)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간첩, 빨갱이가 이슈가 되고, 정치에 대해 가지는 사람들의 관심들이 많아졌지만, 과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객관적으로 많은 정보를 내가 아직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저런 controversial한 topic에 대한 가치판단을 유보하고 있는데 그러니 간첩인 기영의 삶이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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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문장들

민족주의, 특히 북의 그것은 일종의 정치적 혈액이었다. 

 

북한이 본인들의 ideology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

 

바둑에서 집을 만드는 예시를 들며

세상에는 눈에 보이는 것들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 많고 안 보이는 것들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보이는 외면의 가치뿐만 아니라 안 보이는 내면의 가치도 함양하겠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모두가 필사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오늘 하루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빛의 제국을 끝으로 독후감 Season 1을 마감하겠습니다!

(어쩌다 보니 시즌제가 되어버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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